과일 값이 유래 없이 비싸지는 세상이다. 지난해 작황 부진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생산원가가 크게 상승한 원인도 있다. 겨울철에는 과일의 제철이 아니기 때문에 저장 과일을 먹어야 하나 어찌 된 일인지 사과 하나에 수천 원부터 만원까지 하는 세상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언제 부터인가 과채류 과일인 토마토 딸기 수박은 겨울과일을 대표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들 과채류는 분명 제철이 봄부터 여름이나 겨울과채류가 된 것이다. 여름 과채류인 수박 딸기를 겨울에 생산하려면 비닐하우스 재배에 필요한 연료비가 발생한다. 따라서 생산원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 농업인을 대표하는 농협이 생산 농가와 소비자를 직결하는 "과일 구독서비스"를 운영 해 인기다. 농산물 과일 구독서비스란 생산농가와 연계해 제철 농산물을 제때에 싸게 받아보게 하는데 착안한 농협다운 서비스 체계다.
농협경제지주사에서 출시한 ‘월간농협맛선’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월간농협맞선’은 일정한 금액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제철 과일 6종을 매달 1회 원하는 날짜에 정기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과일종류는 월마다 변경돼 소비자는 계절에 맞는 과일을 다양하게 구매 할수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를 위해 전국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510곳과 연계해 공급망을 구축했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월간농협맛선’의 회원수는 15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농협의 "과일맞선"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데는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유통하는 과일보다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나다고 한다.
한 소비자는, 요즘 과일값이 은근히 부담되는데 착한 가격으로 싱싱한 과일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 기대 이상이란 평을 남겼다. 농협 측에 따르면 “ 백화점 판매하는 농산물 수준의 과일을 백화점보다 30∼35%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우수한 과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농협경제지주가 구축한 산지 조달 시스템에 있다. 주산지 농협에서 선별한 과일을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로 보내 검품·포장 후 바로 소비자에게 택배로 발송한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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